꽃병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98
한자 -窟
영어공식명칭 Kkotbyeonggul|Kkotbyeong Cave
이칭/별칭 피난굴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산4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꽃병굴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산48 지도보기
성격 동굴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석회암동굴.

[개설]

꽃병굴은 석회암동굴인데, 석회암동굴은 석회암이 있는 지대에서 이산화탄소가 섞인 물이 석회암의 틈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또는 석회암 지대를 흐르는 지하수에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어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륨을 녹여서 형성된다. 꽃병굴이 있는 영월군 북면 연덕리(延德里)는 1914년 행정 통폐합으로 연평(延平)과 덕하(德下)에서 한 자씩을 따서 ‘연덕리’라고 새로 이름을 지었다. 연덕리 지역에서는 한국전쟁 때 마을 사람들이 이 꽃병굴에서 피난을 하였기 때문에, 꽃병굴을 ‘피난굴’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선사 시대 연구자들의 연구를 보면,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 ‘피난굴’이라는 동굴이 있다고 하였다.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석회암동굴 가운데 ‘피난굴’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것이 여러 군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칭 유래]

꽃병굴성황동(城隍村)[성황당골] 남쪽 산등성이에 있는데, 입구가 좁고 그 안쪽은 넓으므로 ‘꽃병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꽃병굴국도 제31호선에서 성황동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꽃봉의 서쪽 사면에 있다. 꽃병굴은 해발 351m 지점에 있는데, 현재 꽃병굴 앞의 하천에서는 94m 높이에 있다.

[현황]

꽃병굴에 대한 학술적 연구는 2011년 국립춘천박물관에서 한 적이 있는데, 발굴 조사를 통하여 꽃병굴에서는 신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다.

강원도에서 2019년까지 체계적으로 발굴 조사된 선사 시대의 동굴 유적은 모두 6곳인데, 구석기 시대의 동굴 2곳[쌍굴, 연이굴], 신석기 시대의 동굴 두 곳[공기2굴, 꽃병굴] 그리고 구석기 시대부터 신석기·청동기 시대까지 계속되는 동굴 두 곳[피난굴, 매둔굴]이다. 꽃병굴을 포함하여 강원도 지역 동굴 유적의 특징은 굴의 규모가 대체로 작은 편이고, 상당수의 출토 유물은 동물 화석이지만 석기도 확인되며, 전체적으로 발견된 유물의 양은 적은 편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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