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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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逸英妻高靈朴氏 |
영어의미역 | Lady Goryeong Bak, Yi Ilyeong'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영복 |
[정의]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열녀.
[가계]
시조(始祖)의 고향은 고령(高靈)이고 주부(主簿) 박추광(朴推光)의 딸이다. 시조의 고향이 강양(江陽)이고 지평(持平)에 증직된 이일영(李逸英)의 아내이다.
[활동사항]
병자호란 때 남편을 따라 강화도에 들어갔다가 이일영의 부인 고령박씨와 이일로(逸老)의 부인 풍양조씨는 “남편이 나라를 위하여 죽었으니 우리도 남편을 위하여 따라 죽어 더러운 곤욕을 당하지 말고 마음 편히 뒤를 따르자”하고 지아비 곁에서 치마끈으로 목을 졸라 자결하였다. 정려각(旌閭閣)이 동명면 태봉산 아래에 세워진 이유는 후손들이 칠곡에 우거하여 살았기 때문이다.
[상훈과 추모]
여자로서 어려운 경우를 당하여도 뜻을 굳혀 정절을 지키는 행위가 임금에게 알려져 박씨에게 숙인(淑人)을 추증하고 정려(旌閭)하였다. 또한 임금이 글씨를 내려 ‘형제 내외가 같이 순절하였다’하여 ‘일문사절(一門死絶)’이라 이름을 지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