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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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院里 |
영어공식명칭 | Won-ri |
이칭/별칭 | 원골,원동리,임업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원리(院里)는 경산시 남천면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원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원동리, 원동교촌, 무엽리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원리는 본래 ‘임업동’이라고 불렸다. 그런데 관원이 이 고장에 오더라도 쉴 곳이 없었으므로 관원이 쉬어가도록 집을 지었고, 그 집을 원집이라고 불렀다. 이후 ‘원골’, ‘원동리’라고도 불리다가 ‘원리’로 불리게 되었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1580년(선조 13)경 영일 정씨가 청도에서 옮겨와 처음으로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이때 서원을 세우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원리는 본래 경산군 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남천면 원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원동이 원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천면 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원리는 남천면을 크게 동서로 가르는 계곡이 시작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남천 연변은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가 차지하고 있어 농경지로서의 용도는 그다지 넓지 않으며 동쪽 선의산 방향의 깊은 골짜기를 따라 조성된 경지가 오히려 넓은 편이다. 선의산 골짜기 끝에 원동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원리의 면적은 3.63㎢이며, 인구는 70가구, 127명[남자 67명, 여자 60명, 외국인 제외]이다. 지형적인 특징으로 인하여 경부선, 대구부산고속도로, 국도 제25호가 남천과 나란히 마을을 남북으로 종단한다.
촌락은 남천과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전형적인 산촌으로 협소한 농경지에서 포도와 감을 주로 하는 과수 재배 농가가 대부분이며, 축산업을 겸하는 농가도 있다. 하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작물의 생육조건이 좋지 않은 편이며, 전체 가구의 2/3가 비농가이다.
1980년대까지 인구가 감소하다가 최근 전원주택과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민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원리에서는 지금도 정월대보름 새벽에 동신제를 지낸다. 동신제를 올린 날 오후가 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하고 대동회를 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