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남천면(南川面)은 경산시 남서부에 있는 면으로 12개 법정리[구일리, 협석리, 산전리, 대명리, 신석리, 삼성리, 금곡리, 송백리, 신방리, 흥산리, 원리, 하도리]와 17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남천면행정복지센터는 삼성리에 있다.

[명칭 유래]

남천면은 신라 때에 장산군(獐山郡)의 남쪽 마을로서 조선 후기 남면(南面)으로 편제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남천(南川)을 면 지명으로 사용하였다.

[형성 및 변천]

남천면은 본래 경산군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경산군 남면 19개 동리[상대, 하대, 신덕, 신지, 지암, 연화, 덕산, 신흥, 상금, 하금, 협석, 송천, 백천, 산전, 신방, 신석, 구일, 원동, 하도]가 경산군 남천면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천면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남천면은 서쪽이 성암산[472.3m]·병풍산[567.7m]·동학산[602.7m]·상원산[673.4m], 동쪽이 백자산[486.5m]·용각산[696.8m]·선의산[757m] 등으로 둘러싸인 산간분지이다. 남천면의 중앙에는 용각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남천(南川)이 개석한 좁은 하곡을 따라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2020년 5월을 기준으로 남천면의 면적은 70.56㎢이며, 인구는 1,529가구, 3,064명[남자 1,562명 여자 1,502명, 외국인 제외]이다. 남천면의 동쪽은 남산면과 청도군 매전면, 남쪽은 청도군 매전면·청도읍·화양읍, 서쪽은 청도군 이서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북쪽은 경산시 옥곡동·백천동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접한다.

남천의 범람원에서는 복숭아와 포도 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 시설로는 영남외국어대학, 남천초등학교가 있으며, 대구외국어대학교는 현재 폐교되었다. 대구광역시 및 경산시 도심과 인접하여 다양한 업종의 산업체와 전원주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남천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남천과 거의 평행하게 국도 제25호와 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부선 철도가 지나고 있다. 삼성리에 위치한 삼성역은 2001년 승객 감소로 인하여 폐쇄된 후 선로를 보수하는 코레일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경흥사에 소장된 경산 경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50호]과 경산 경흥사 소장 수미단 부재[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55호], 경산산전동분청사기요지[경상북도 기념물 제40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