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계양동(桂陽洞)은 경산시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동의 행정은 동부동과 북부동에서 나누어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계양동은 조선 시대 때 다른 마을과 경계를 이루는 큰 계수나무가 있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계양동은 본래 경산군 읍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계동과 청우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경산면 계양동으로 개설되었다. 1956년 7월 8일 경산면이 경산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산군 경산읍 계양동이 되었다. 1989년 1월 1일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어 경산시 계양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계양동의 남부는 백자산(栢紫山)[486.5m] 산록 북사면의 끝자락으로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계양동의 중앙부는 약 29만㎡ 면적의 남매지(男妹池)가 위치해 있고, 계양동 시가지의 북쪽은 한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계양동의 면적은 1,513,534.4㎡이며, 인구는 4,023가구, 8,150명[남자 4,077명, 여자 4,073명, 외국인 제외]이다. 계양동의 동쪽은 대동·삼풍동, 서쪽은 중방동, 남쪽은 상방동·사동, 북쪽은 임당동과 접한다.

계양동은 남매지를 경계로 생활권이 남북으로 분리되어 있다. 계양동 중앙에 위치한 남매지에는 남매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남매지 동쪽으로는 영남대학교가 있으며, 영남대학교 향토생활관은 계양동에 속한다. 남매지 동쪽과 서쪽으로 계양로와 남매로가 통과하여 계양동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을 연결하며, 계양로를 통해 영남대학교로 진출·입할 수 있다.

계양동 남부 지역은 지방도 제919호가 통과하여 경산시 중심시가지와 자인면을 연결하며, 도로 주변으로 경산중학교, 경산고등학교, 경산경찰서, 경산생활체육공원의 경산실내체육관 등이 입지해 있다. 지방도 제919호의 남쪽은 1980년대와 1990년대 계양택지개발사업이 이루어져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주택가와 상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경산동부초등학교와 경산시민회관이 입지해 있다.

계양동 북부 지역은 북부동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하고 단독주택과 미개발지가 많은데, 2025년 준공 예정인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지구에 포함된 곳도 있다. 영남대학교와 가까운 지역은 원룸이 많고, 도로변 상권도 발달하였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의 임당역이 가까이 있고, 경산 중심시가지를 거쳐 나온 지방도 제919호가 통과하여 영남대학교 정문 앞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