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에 있는 금골산(상골산) 암자에 얽힌 이야기. 금골산(상골산) 중턱에 있는 상굴암이란 암자에서 쌀이 나왔으나 지나친 욕심 때문에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쌀 나오는 바위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전해지는 광포전설로서, 고군면 향동리에 있는 굴바위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전한다.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사는 이성광(남...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금골산에 있는 조선 전기 마애여래좌상.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금골산(金骨山)[해발 193m]에는 수도처로 사용된 세 개의 굴(상굴·서굴·동굴)이 있는데, 이중 동굴(東窟) 안에 금골산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져 있다. 굴은 입구가 너른 편이며 서너 명이 기거할 수 있는 크기이다. 마애불은 굴의 한가운데 남동 방향으로 새겨져 있으며, 진도의 비옥한 토지와 한...
석가모니를 교조로 삼고 그가 설한 교법(敎法)을 종지(宗旨)로 하는 종교. 진도의 불교는 오래 전부터 이 지역민들의 신앙이 되어왔으나 오래된 사찰은 대부분 폐찰되었다. 해방 이전에 건립된 사찰로는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쌍계사(雙溪寺)가 유일하고, 그 외에는 폐사지에 남아 있는 유구(遺構)와 암벽에 조각된 불상을 통해서 흔적만이 확인되고 있다. 1.쌍계사 쌍계사는 진도군 의신...
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따르는 일체의 총체적인 행위. 종교는 오랜 옛날부터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인간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다. 첨단과학이 종교적 현상을 부정하는 오늘날에도 종교는 많은 사람들의 내적 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은 경험을 초월한 존재나 원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힘을 빌려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불안, 죽음, 고민 등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에 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금골산 어귀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현재 금골산의 어귀에 금성초등학교가 있는데, 원래 이곳에는 고려시대 때 지어진 해원사(海院寺)가 있었다고 전한다. 진도 금골산 오층석탑은 금성초등학교 교정 가에 위치해 있다. 진도 금골산 오층석탑은 단층의 기단에 오층의 석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1층 탑신의 폭이 좁으면서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대석은 4장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일대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 원래 사찰의 명칭이 해언사(海堰寺)·해안사(海岸寺)·해월사(海月寺) 등으로도 전해내려 오고 있으나 가장 오랜 기록인 이주(李胄)의 『금골산록(金骨山錄)』에 해원사(海院寺)로 기록되고 있다. 해원사지(海院寺址)는 군내면 둔전리 94-1 일대 금골산 아래의 금성초등학교 교정에 위치한다. 1973년 학교주변을 정리하면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