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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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김행원은 양북춤의 명인으로 훗날 진도 북춤(「진도 북놀이」)의 중시조로 알려진 인물이다. 판소리 고법 국가무형문화재인 김득수(金得洙)의 부친이며, 진도 내에서 구음시나위를 가장 잘 한다는 박진섭의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박진섭 또한 판소리의 귀재로 불렸으나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현재 씻김굿 악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행원은 호남 일원에 그 명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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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시장은 물자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영역(market), 또는 그러한 상호작용이 행해지는 장소(marketplace)를 말한다. 구체적인 장소를 지칭하는 공간적인 측면에서의 시장은 저자, 장시, 장문, 장터, 장, 시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정기시장을 장시라고 지칭한 경우가 많았으며, 지방에 있는 시장은 향시라고 하였다. 장시란 시장 중에서 일주일이나 순(旬, 열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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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무당이 하는 제사. 죽은 이의 혼령을 위한 무당굿은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는데, 호남지역에서 죽은 사람을 위하여 무당이 주관하여 치루는 종교적 제의를 특히 씻김굿이라고 한다. 씻김굿은 불교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굿의 내용이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씻김이란 다른 말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