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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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宗里 |
영어공식명칭 | Daej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대종리(大宗里)는 경산시 용성면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대종1리와 대종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대종, 괘일, 성죽골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대종리는 높고 큰 골짜기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괘일은 1650년경 밀양 박씨와 연안 차씨 일가족이 마을 내[川]의 양쪽에 정착하여 살면서 워낙 산골짜기라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짧아 해를 잡아 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성죽골은 1600년경 경주 최씨 형제가 들어와 정착하면서 집 앞뒤로 대나무를 심어 대나무가 무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대종리는 본래 자인군 하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청도군 일위면 석현동 일부를 병합하여 경산군 용성면 대종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대종동이 대종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대종리는 발백산(髮白山)[674.5m]의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둘러싸인 산간 마을이다. 북쪽 가일리 방향과 북동쪽 부일리 방향의 두 깊은 골짜기가 만나는 곡저 부분에 위치해 있다.
두 계곡 사이에서 발원한 부일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잘록하게 들어간 형태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부일천은 크게 곡류하여 남쪽으로 흘러간다. 곡저 부분은 넓은 들판을 형성하고 있으나 해발고도 3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를 이용한 계단식 농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대종리의 면적은 2.1㎢이며, 인구는 55가구, 99명[남자 55명, 여자 44명, 외국인 제외]이다. 대종리의 동쪽은 용천리, 서쪽은 곡란리, 북쪽은 가척리, 남쪽으로는 청도군 금천면 소천리와 접한다. 북쪽에 대종1리, 남쪽에 대종2리가 위치하며, 열촌에 가까운 촌락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종리는 포도와 대추 농사가 주를 이루며, 최근에는 청정지역에서 지하 암반수를 올려 육동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는데, 향이 짙고 식감이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대종리는 고지대로 경관이 좋고, 근처에 우사가 없어 공기가 깨끗한 장점을 가져 식물 배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난초, 초피나무 식용 새싹, 블루베리 종묘, 산삼 배양 등을 하는 농원이 들어서 있다.
지방도 제919호가 마을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문화유산으로는 유물 산포지, 고인돌, 동제 유적[제당], 오의정, 용강재, 오련대 각석, 한장군을 모시는 한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