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56 |
---|---|
한자 | 百安里 |
영어공식명칭 | Baegan-ri |
이칭/별칭 | 뱃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백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백안리(江西里)는 경산시 압량읍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백안리 한 개이다. 자연마을은 백안, 뱃설, 새각단, 찬물내기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백안리는 두 내[川] 사이의 지형이 배처럼 생겼다 하여 ‘뱃설’이라 불리다가 후에 ‘백안’으로 개칭되었으며, 여름철이면 범람하는 강물에 잠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별 탈 없이 배 안처럼 편안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새각단은 새로 형성된 각단[마을]이므로 ‘새각단’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백안리는 본래 자인군 서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산군 압량면 백안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백안동이 백안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압량면 백안리가 되었다. 2020년 1월 1일 압량읍으로 승격되어 경산시 압량읍 백안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백안리는 남쪽 신월리 방향에서 북쪽으로 흘러 오목천에 합류하는 작은 하천 사이에 형성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의 남동부에서 북서부 상당 부분이 오목천의 수로에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지대가 낮아서 여름철 범람의 위험이 크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백안리의 면적은 0.4㎢이며, 인구는 38가구, 71명[남자 39명, 여자 32명, 외국인 제외]이다. 백안리의 동쪽은 자인면 남신리, 북서쪽은 당음리, 남쪽은 신월리·강서리와 접한다. 백안리의 중앙에 집촌이 형성되어 있고, 지형적인 원인으로 잦은 수마로부터 마을을 지켜줄 당목을 심은 당산 터가 마을 앞에 조성되어 있다.
백안리의 주요 작물은 대추와 복숭아, 시설재배를 하는 오이와 주키니 호박 등이다. 그중에서도 대추는 재배 작물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대추 재배가 가장 성행하고 있다. 모임으로는 부녀회와 청년회가 운영된다.
마을 입구에는 약 20년 전까지 동제를 지내던 당목이 있고, 당목 옆에 정자가 세워져 있어 주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동제인 ‘골매기제’는 음력 정월 14일 밤 10시경에 지냈지만 마을 사람들이 제관(祭官)을 맡길 꺼려하여 중단되었다. 당목 아래에 있는 옹달샘은 식수로도 이용하였으며, 겨울에도 얼지 않는 특성을 활용하여 빨래터로 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