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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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川 |
영어공식명칭 | River |
이칭/별칭 | 강,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일정한 물길을 유지하면서 지표를 흐르는 물줄기.
[개설]
하천(河川)은 강수를 통해 지표에 공급된 물이 일정한 물길을 유지하면서 경사진 지표면을 흘러내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하천에 물이 흘러드는 공간적 범위를 유역(流域)이라 하고, 물이 흐르는 유역의 경계선을 분수계(分水界)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물길을 강(江), 규모가 작은 것을 천(川)이라고 부른다. 일반인들은 크기가 작은 물길을 내, 시내, 개울, 도랑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가 하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경산 지역은 북쪽의 팔공산과 환성산, 서쪽의 성암산과 병풍산, 남서쪽의 용각산, 남동쪽의 구룡산, 동쪽의 금박산 등이 경산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주요 하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경산시의 주요 하천망과 유역]
경산시의 주요 하천은 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금호강을 중심으로 북류하는 남천과 오목천, 남류하는 청통천이 주요 하천이다. 먼저 팔공산에서 청통천이 발원하여 박사천과 조산천을 합류하고, 와촌면과 하양읍을 흐르면서 청통천 유역을 형성한다. 용각산에서 발원한 남천은 북류하며 송백천을 합류하고, 남천면과 경산 시가지를 흐르면서 남천 유역을 형성한다.
또, 구룡산에서 오목천이 발원하여 오산천과 사림천을 합류하고, 용성면과 남산면을 흐르면서 오목천 유역을 형성한다. 그리고 청통천·남천·오목천이 금호강으로 유입되면서 경산의 하계망을 이룬다. 또한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원하여 경산시 와촌면에서 합류하는 대창천이 있다.
[경산시의 주요 하천]
금호강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가사령과 성법령에서 발원하여 영천시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에 도달한다. 이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청통천과 구룡산 및 용각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오목천·남천을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전체 유로는 117.5㎞이고, 유역 면적은 2,087.9㎢이다. 이 중 경산시역에 해당되는 구간은 와촌면 계당리에서 하양읍 청천리까지 약 12㎞이다.
청통천은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팔공산 동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다. 이후 남류하다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에서 박사천을 합류하고, 하양읍 동서리에서 조산천을 합류한 뒤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전체 유로는 20㎞이고, 유역 면적 108.7㎢이다. 이 중 경산시역에 해당되는 구간은 와촌면 동강리에서 하양읍 동서리까지 약 8㎞이다.
남천은 청도군과 경계인 용각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에서 송백천을 합류한다. 이후 경산 시가지를 관통하여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에서 본류인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전체 유로는 22.5㎞이고, 유역 면적 109.4㎢이다.
오목천은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남산면에서 사림천과 조곡천을 합류한다. 이후 자인면 원당리에서 진량읍 가야리 구간은 단층선의 영향을 받아 북서류하고,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압량들을 적시며 대정동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오목천은 금호강의 제1지류이다. 따라서 오목천의 유역 분지도 압량읍·자인면·진량읍·남산면·용성면 등 경산시 남부 지역의 대부분을 포함한다. 전체 유로는 22.5㎞이고, 유역 면적은 173.5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