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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리-연중행사와 마을달력-2월
메타데이터
항목 ID 005T02033
한자 古郡面 回洞里-年中行事와 마을달력-二月
이칭/별칭 회동마을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옥희

[2월(음력 1월)]

(1) 주요행사

(2) 세시풍속

○ 설날(음력 1월 1일)

회동마을에서는 설날 새벽 1시 경에 차례상을 차린다. 떡국 대신 메를 올린다. 설날 아침에는 설빔을 입고 가족과 친지에게 세배를 한다. 세배를 받으면 덕담을 하고 세뱃돈을 주기도 한다. 세배를 마친 후에는 산소에 성묘를 간다. 설날 아침에는 여자가 남의 집에 일찍 가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 정초

① 토정비결 보기, 신수보기

정초에 토정비결이나 1년 신수를 본다.

② 액맥이

토정비결이나 1년 신수를 보았는데 수가 안 좋다고 나오면 액맥이를 했다. 액맥이는 자기 집 단골을 불러서 했는데 각 가정마다 정해진 단골이 있었다. 지금은 액맥이를 하는 집은 별로 없다. 인근 마을인 초사리에 단골이 거주하고 있다.

③ 12지일

뱀날은 뱀지를 써서 담벼락에 붙여서 뱀이 오지 못하도록 뱅이를 했다. 소날에 논밭에 가면 그해에 소가 나락을 먹는다고 해서 논밭에 가지 않았다.

④ 걸궁치기

설을 쇠고 나서 보름 전까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걸궁을 쳤다. 걸궁을 칠 때에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의 악기를 맡은 사람과 조리중, 포수 등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조리중은 짚으로 엮은 가면을 썼고, 포수는 두꺼운 상자종이에 구멍을 뚫어 얼굴에 썼다. 포수와 조리중은 옷도 이상한 것을 입었다.

걸궁을 치면 각 가정에서는 상에 정화수를 떠놓고 쌀을 내놓았다. 보름에는 텃논에 걸궁을 낸 후 걸궁을 마무리 하였다. 회동마을에서 걸궁을 안 한 지는 20여 년 되었다고 한다.

○ 정월 대보름

① 농사기세우기

14일에 농가에서는 마당에 장대를 세우고 장대에 짚다발, 팽돌이, 빗자루, 가마니 등을 달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팽돌이가 떨어져 나가면 그해에는 시절이 좋다고 여겼다.

② 오곡밥얻어먹기, 보름음식 훔쳐먹기

정월 14일은 보리, 콩, 찹쌀, 팥, 수수, 조 등 오곡밥을 지어 갖가지 묵은 나물과 함께 먹는다. 오곡밥은 여러 집의 밥을 고루 나누어 먹어야 운수가 좋다고 하여 어린아이들은 초저녁부터 바구니를 들고 집집마다 돌면서 밥을 얻어먹었다.

보름날 이곳저곳에 차려둔 음식을 훔쳐 먹는 풍속도 있었다. 이날은 음식을 훔쳐 먹어도 전혀 흉이 되지 않았다.

③ 상차리기

밤 12시가 넘으면 성주상과 차례상을 차렸다. 차례음식은 일반기제사와 같다.

④ 쥐불놀이, 논밭둑태우기, 불싸움

14일 저녁에는 쥐불놀이를 하고 논밭 둑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모도마을과 불싸움을 했다. 모도마을회동마을 사람들이 각각 불을 질러서 누구 불이 더 큰가를 시합하는 것이다.

⑤ 날새기

14일 밤에 잠을 자면 눈썹에 ‘새실은다’(이의 알이 생긴다, 하얗게 된다)고 하여 밤을 새는 풍속이 있었다.

⑥ 나물 아홉 가지, 밥 아홉 그릇, 풀 아홉 짐하기

보름날에는 나물 아홉 가지를 해서 밥 아홉 그릇을 먹고, 풀이나 나무 아홉 짐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

⑦ 개에게 더위팔기, 보름날 개밥 안 주기

음력 1월 14일 저녁에 얻어온 오곡밥을 절구통 가에 앉아서 개와 나누어 먹으면 그 해 여름을 타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에 보름날 개에게 밥을 주면 개에게 파리가 끓는다고 하여 보름날에는 개를 굶겼다고 한다.

⑧ 더위팔기

보름날 아침에는 더위팔기를 한다.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서 대답을 하면 ‘내독’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이름을 부른 사람은 그해에는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 대답을 한 사람은 이름을 부른 사람의 더위까지 타게 된다. 그래서 이름을 불러도 선뜻 대답을 하지 않거나 ‘니한압씨 따부독’이라고 되받아 치기도 한다.

⑨ 소밥주기

소가 있는 집에서는 보름날 아침 소에게 밥을 주어 먼저 먹는 것으로 그해 농사를 점쳤다. 지푸라기를 먼저 먹으면 논농사가 잘되고 나물을 먼저 먹으면 밭농사가 잘된다고 하였다.

⑩ 잰부닥물 넘기

보름날 아침에 각 가정에서는 몹쓸 짐승이 오지 말라는 의미에서 맵고 방비가 되는 고춧대를 마당에다 태웠다. 이 불을 서너 번 넘으면 무사태평하다고 하였다.

⑪ 줄드리기

집집마다 조금씩 짚을 걷어서 왼쪽으로 틀어서 줄을 만든다. 회동마을 앞 텃논에서 동서로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했었다. 줄다리기를 안 한지는 약 5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 장담그기

음력 11월에 메주를 쑤어 띄워 놓았다가 1월에 장을 담는다.

(3) 생업력

김을 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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