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진도문화대전 > 진도향토문화백과 > 삶의 이야기(구비전승·언어·문학)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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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근현대 이전 진도의 문학작품은 민요, 설화, 무가와 같은 구비문학, 유배인이 남긴 유배문학, 진도의 지식인이 남긴 한문학으로 구분된다. 광복 이후 진도 지역에서는 『진도공론』이라는 잡지가 발간되며 문학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섬문학』이라는 동인지도 발행되었다. 진도 지역의 문학은 섬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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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에 대한 풍부한 감성을 은율이 담긴 글로 나타낸 문학작품.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진도군의 진도씻김굿은 누가 보더라도 훌륭한 서사시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서정성을 내포한 시작품에 다름없다. 글자를 잘 몰랐던 우리 선조들은 진도아리랑이나 강강술래의 매김소리에 2행시의 형식을 불어넣어 창작을 해왔다. 시가 원시농경사회의 풍년을 비는 제례의식에서 읊었던 주문(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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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문화권에서 한자(漢字)로 창작된 시. 전라남도 진도군은 여러 전란을 겪었던 불운의 섬이기도 했으나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수많은 문화유적이 남아 있어 섬 자체가 문화유적지라고도 할 수 있다. 지리적 위치상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선시대까지 유배지로서의 역할을 했던 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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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서술한 산문 문학. 진도는 청동기 이후 정착민이 거주하면서 수많은 고인돌과 패총을 만들 정도로 일정한 집단 주거지를 형성하고 자신들만의 문화와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진도 사람들의 역사의식과 애환은 조선시대 이래 왜구의 잦은 침탈과 전란을 통해 노랫가락에 스며들었고 소설적 자양분이 되어 진도 문학을 일구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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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나 공연을 위하여 창작된 문학작품.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희곡’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형성된 것은 일제강점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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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에 노수신(盧守愼)[1515~1590]이 전라남도 진도군에서의 유배 생활에 관한 심사를 읊은 글. 「옥주이천언(沃州二千言)」은 노수신이 진도에 유배 와서 자기의 심사를 이천자(二千字)로 적어 놓은 글로 노수신 선생의 문집인 『소재집(蘇齋集)』에 실려 있다. 진도문화원에서는 1993년 발간한 『진도군 향토사 자료』제2집에 「옥주이천언」 원문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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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진도 지역 지부. 한국문인협회 진도군지부는 전라남도 진도군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이다. 1979년 10월 21일 천병태, 석가정, 박재곤, 김행채, 여동구, 박영훈, 박록담 등 진도에 거주하는 문인들이 ‘섬문학회’라는 단체를 창립한 데서 비롯되었다. 『진도문학』 발간, 시화전 과 시낭송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