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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167
한자 具春洪
영어음역 Gu Chunhong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음악가|예술가
출신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 176번지 지도보기
성별
생년 1918년연표보기
몰년 1983년연표보기
본관 능주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개설]

구춘홍은 진도다시래기보존회를 꾸릴 초창기부터 조직이나 연행에 관여하며 진도 민속음악을 짊어지고 갔던 사람 중의 한 명이다.

구춘홍은 1918년 군내면 분토리 176번지에서 부 구택용과 모 곽한의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유덕과 결혼한 뒤 구승회, 구명회, 구영회, 구관회, 구지회, 구애숙 등의 자녀를 두었다.

구춘홍은 타고난 민속음악적 기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집안사람 중 국악에 종사하거나 동호활동을 한 사람은 없다.

[활동사항]

구춘홍은 본래 군내면의 한량으로 불릴 만큼 소리나 장단을 좋아했다. 분토리에 있는 면사무소 앞쪽에서 식당을 경영하며 진도 내의 많은 민속음악인들과 어울렸는데, 농악에도 특기가 있었지만 특히 장단과 판소리에 뛰어났다.

구춘홍은 전문적인 소리꾼은 아니었지만 동네에서 잔치 등이 벌어지면 으레 판을 벌이는 사람 중의 한 명에 속한다. 곽문환, 손판기 등과 함께 진도의 소리선생인 이병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구춘홍은 진도다시래기보존회를 꾸릴 초창기부터 조직이나 연행 등에 관여하였고, 유랑극단에 몸담고 있던 강준섭(후에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가 됨)이 진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곽문환과 함께 도와주었다.

곽문환, 손판기, 신천행 등과 함께 한 시대 진도 민속음악을 짊어지고 갔던 사람 중한 명으로,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가 되지는 못하였지만 실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의의와 평가]

이병기가 강사로 있던 진도 최초의 진도국악원 시절부터 소위 ‘한량’으로서 진도 민속음악의 지평을 넓혀온 사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백** 공무원 생활할때 이분을 자주 뵈었었읍니다.
아마 시대의 마지막 한량이 아니셨나 생각이 되네요.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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