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눌옥도리라는 지명은 지형이 누룩처럼 생겼다고 하여 누룩섬 또는 눌옥도라고 칭했다고 한다. 1789년 조선시대에 실시한 인구조사에 의하면 늘옥도로 기록되어 있는데 자연마을로는 눌옥도리 하나뿐이다.

[형성]

1700년경에 밀양박씨 박종관의 5대 손인 박종찬이 맨 처음 입도하였다. 그 후에 김해김씨, 경주이씨, 인동장씨 등이 입도해서 마을을 이루었다.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눌옥도리라 하였다.

[자연환경]

눌옥도리의 마을이 있는 눌옥도는 가장 높은 곳의 표고가 112.1m이며 0.9㎞길이의 자갈(몽돌)밭이 있다. 눌옥도리의 암석은 주로 응회암으로 구성되어있다. 눌옥도리 주변에는 납섬, 송도 등의 작은 섬들이 있다.

[위치와 교통]

눌옥도리의 마을이 있는 눌옥도는 동경 125° 57´, 북위 34° 19´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포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60.2㎞ 떨어져 있다.

[현황]

눌옥도리의 총면적은 0.62㎢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1세대에 16명이 거주하고 있다. 눌옥도리의 주 생활권은 목포이며 부 생활권은 하조도이다. 눌옥도리 주민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으로 겨울에는 육지에서 지낸다. 멸치, 농어, 전복 등의 어패류가 있지만 주 소득원은 자연산 미역채취, 톳 양식이다. 5년에 한 번씩 전복을 채취하여 마을 자금으로 사용한다.

눌옥도리 내에 공동우물 17개소, 저수탱크 13개소가 있으며 태양열로 발전한다. 눌옥도리 내에 억새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