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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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漁村契 |
영어음역 | eochongye |
영어의미역 | fishermen's associ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김현숙 |
[정의]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어업인의 생산력을 높이고 생활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한 단체.
[개설]
어촌계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면서 마을 내 자치조직으로서의 성격도 갖는 이중적 조직이다.
[현황]
어촌계는 지역 기반의 공동체 마을 단위로 구성되며,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 종사자들이 중심이 된다. 구성원 간 상호 부조, 정보 공유, 공동 작업 등을 통해 생계와 공동체 유대감을 유지한다. 또한 공동 어장 관리, 자원 배분, 어획물 판매 등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며, 공동 작업을 통해 수산물을 생산하고, 공동 판매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한다. 지역 고유의 어업 방식과 문화, 축제 등을 계승하고 보존하며, 마을의 문제나 어업 정책에 대해 구성원들이 모여 의사 결정을 하기도 한다.
어촌계는 「수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법적 지위를 갖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과 규제를 받는다. 수산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어장 관리와 환경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진도 지역 어촌계는 전통적인 공동체 성격과 현대적 경제 조직의 특성을 모두 지니며, 지역사회의 경제적·문화적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진도 어촌계의 주 생산 품목으로는 전복, 김, 미역, 멸치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어촌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고령화됨에 따라 어촌은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그 해결 방안으로 어촌 지역 활성화 정책 추진과 후속 연구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어촌 정책의 실질적 대상은 대표적인 어업인 조직으로 어촌계이다. 향후 어촌계 존립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어촌계 재생 및 지속 가능한 발전 계획 수립은 물론, 종합적인 정책 및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