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1002
한자 鹽田
영어음역 yeomjeon
영어의미역 salt field
이칭/별칭 소금밭,염밭,천일염전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준호

[정의]

바닷물을 끌어들여 소금을 만들기 위해 논처럼 만들어놓은 곳.

[개설]

염전을 다른 말로 소금밭, 염밭이라고도 하며, 특히 햇볕과 바람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을 천일염전이라고 한다. 천일염전을 조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갯벌이다. 갯벌이 발달한 경기만, 곰소만 및 영광·무안·신안지역에 염전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염전은 크게 저수지, 난치, 누테, 결정지로 구분된다. 저수지는 물때에 맞춰 바닷물을 가두어 두는 곳을 말하며, 수차나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염전으로 퍼 올린다.

바닷물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은 난치이며, 누테를 거쳐 염도가 25~27도 정도 되면 결정지로 옮긴다. 햇볕, 바람 그리고 계절에 따라서 소금이 난치에서 결정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다르다.

보통 결정지에서는 아침에 함수를 앉히고(소금을 만들기 위해 25도의 바닷물을 결정에 넣는 것을 ‘함수를 앉힌다’라고 함), 오후 3~4시에 소금을 거둔다. 염전에서 밀대를 이용해 소금을 모으는 것을 ‘대패질’이라고 하며, 소금을 생산하는 것을 곡식을 거두는 것에 빗대어 ‘소금을 거둔다’라고 한다.

[변천]

진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천일염전은 벽파염전이다. 진도의 염전은 198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었다.

당시에는 옹기그릇 깨진 것이나 사금파리 등을 염전 바닥에 깔았다. 이전에는 토판에서 직접 소금을 생산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소금 색깔이 하얗지 않고 흙 빛깔을 띠었다. 그 후 20여 년 전부터 장판을 제작해 소금을 생산해왔다.

[현황]

진도지역은 소포만, 굴포만, 벽파, 덕병, 가사도 등 갯벌이 발달한 곳에 염전이 조성되어 있다. 염전의 규모는 ‘정’으로 표시하는데 규모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1정이 3,000평이다. 진도에 분포한 염전의 현황은 [표 1]과 같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1] 염전 현황

그러나 소포방조제나리방조제가 축조되면서 가장 넓은 소포염전과 한희염전, 덕병염전은 논으로 변했고, 벽파염전 등 일부 염전은 새우양식장으로 전환되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