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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리(고군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1082
한자 龍湖里-古群面-
영어음역 Yongho-ri (Gogun-mye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행정리
인구(남) 146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여) 128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101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마을 모양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는 용산과 호수의 입구라는 호구가 합쳐져 용호리라고 하였다. 호구는 사실 가계해수욕장의 사빈이 형성한 과거의 석호지역으로 호수 호(湖)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변천]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호구리, 용산리, 도장리를 병합하여 용산과 호구의 이름을 따서 용호리라 하였다. 현재 가계리, 회동리, 금호리 일부를 명합하여 금호와 가계의 이름을 따서 금계리라 하여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첨찰산(尖察山)[458m]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이루는 가인봉(佳仁峰)[291m]과 죽제산(竹祭山)[424m]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미봉(米峰)[242m]의 두 산지 사이에 형성된 사빈해안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산지 사이로 향동천(香洞川)이 남서방향으로 흘러든다. 위쪽으로 긴 산간분지상의 향동리 곡간평지가 있고 거기에서 유출되어 나온 퇴적물과 앞 바다의 패사 등이 어울려 긴 사빈해안을 형성하였다. 용호 쪽으로 향동천이 곡류하면서 사빈의 한쪽을 뚫고 빠져나가고 있지만 과거 바닷물이 흘러들거나 사빈으로 막혔을 때는 현재 논으로 이용되고 있는 지역이 석호로 잠겼을 가능성이 있다. 마을의 주산인 미봉의 산줄기는 용의 형상을 하여 용호선착장이 있는 곳에 청룡 끝이라는 지명이 남아있다. 사빈은 완만하고 북동방향의 연안류를 따라 직선화되어 있는 가계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위치와 교통]

고군면의 남부 해안가에 있으며, 동쪽과 남쪽은 바다, 서쪽은 의신면, 북쪽은 가계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의 위치는 북위 34°26′28″, 동경 126°21′34″이다. 교통은 해안을 끼고 도는 18번 국도가 가계리에서 회동을 지나 의신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용호교를 지나는 101번 지방도는 미봉을 돌아 모사와 연결되어 다시 18번 국도와 마주친다. 진도에서 최단거리로는 진도읍에서 의신면 사천리로 가는 15번 군도를 따라서 동쪽으로 가다가 첨찰산의 두무골재를 넘어 바로 향동리에서 용호리로 올 수가 있다.

인근에 신비의 바닷길 회동리가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해변도로를 감상할 수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용호리에는 총 101세대에 274명(남 146명, 여 128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농경지는 논 2.6㏊, 밭 10㏊, 임야 160㏊가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반농반어의 농촌이었으나 현재는 김과 전복양식으로 전환되어 거의 어업이 주라고 할 수 있으며, 농업은 극히 일부에서만 행해지고 있다. 마을 앞에는 선착장이 건설되어 있다. 따라서 지방어항은 연안어업 지원의 근거지로서 현지 어선의 수가 20척 이상이고, 그 합계 총톤수가 50톤 이상인 항·포구로 고군면엔 벌포항, 용호항, 벽파항이 지정되어 있다.

마을의 공동재산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있다. 주요 성씨는 김씨와 박씨 등이 살고 있다. 마을조직으로는 어촌계와 청년계가 있다. 주변에 가계해수욕장이 있어 민박집도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고인돌은 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용호리 호구마을 쪽으로 10기의 고인돌이 거의 남-북 1열로 배치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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