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지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위치]

지막리 고인돌군은 3개의 군집을 이루고 있다. 가군 고인돌은 지막리 서남단에 원래 6기가 있었으나 2기는 파괴되어 4기가 남아 있다. 나군 고인돌은 박연배씨 집과 박필현씨 담장에 10기가 있으며, 다군 고인돌은 지막리에서 벌포리 쪽으로 가다가 보면 오른쪽으로 밀양박씨 세장산비가 있는데, 13기의 고인돌이 민묘 주위와 밭에 흩어져 있다.

[발굴조사경위]

1968년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에서 남해안 도서 지역의 고고학적 조사 결과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그 후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재조사하였으며, 나·다군은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 때에 새로 발견되었다.

[발굴결과]

고인돌들이 파괴되거나 매몰되어 확실한 형식을 알 수 없지만 가군의 3기 고인돌에서 받침돌이 확인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기반식과 뚜껑식 고인돌이 군집을 이루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가군 고인돌은 일부가 파괴되고 나군 고인돌 역시 대부분 담장에 묻혀 있어 정확한 크기를 파악하기 어렵다. 대략 가군 고인돌은 길이 230~310㎝, 폭 170~290㎝, 두께 90~120㎝의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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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나군 고인돌은 대부분 정확한 크기를 파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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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다군 고인돌은 길이 140~310㎝, 폭 100~210㎝, 두께 30~50㎝의 크기로 일부는 묻히거나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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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현황]

나군 고인돌은 대부분 담장에 묻혀 있거나 덮개돌이 장독대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기반식과 뚜껑식 고인돌이 혼재해 군집을 이루고 있어 고인돌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