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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333
한자 農夫歌
영어음역 Nongbuga
영어의미역 Farmer's Song
이칭/별칭 상사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한서희이옥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들노래|노동요

[정의]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농부들이 모를 심으면서 부르던 민요.

[개설]

「농부가」는 농부들이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대표적인 남도민요로서 뒷소리가 ‘상사뒤요’로 끝나기 때문에 ‘「상사 소리」’라고도 불렀다. 선소리꾼이 사설을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메기고 받는 식’의 노래이다. 판소리 창극에서 이도령이 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농부들을 만나는 대목에 「농부가」가 삽입 가요로 쓰이면서 전국적으로 전파되었다.

[수집 및 채록]

「농부가」는 1985년 진도문화원에서 발간한 『진도민요집』제1집에 수록되어 있다.

[가사]

진도지방에서 대표적으로 불리는 「농부가」 중 한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뒷소리 : 어~어허 어허~로구나 상사뒤요

앞소리 : 저건너 갈미봉에 비가 모라옵니다

우장을 두르고 삿갓은 쓰고

뒷소리 : 어~어허 어허~로구나 상사뒤요

앞소리 : 여보시오 농부네들 이내한말 들어보소

이 농부들 말을 들어보소

이 농사를 지어가지고 나라봉양 하여보세

뒷소리 : 어~어허 어허~로구나 상사뒤요

앞소리 : 껭메 껭메 께껭껭껭 메껭껭

럴럴럴 상사뒤요

뒷소리 : 어~어허 어허~로구나 상사뒤요

앞소리 : 저건네 장구뱀이 어서어서 심어놓고

갈치뱀이로 건너가세

에~어허로 왔다 갔다

럴럴럴 상사뒤요

[의의와 평가]

「농부가」는 육자배기토리 선율로 부르는 전라도의 대표적인 들노래 중 하나로, 전문 예능인이 연행하는 판소리의 삽입 가요로 활용될 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민요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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