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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342
한자 樓亭
영어음역 nujeong
영어의미역 tower pavili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김정호

[정의]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루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지은 다락식의 집.

[개설]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누각(樓閣)은 성문 위에 지은 집이나 전망이 좋은 곳에 2층 형으로 지은 전망대를 이른다. 정자(亭子)는 휴게를 위해 지은 집이다. 누정 중에는 숙소인 원(院)의 기능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진도지역의 경우 1923년에 나온 『중증진도읍지』에 보면 11개의 누정 이름이 나온다.

[현황]

망해루(望海樓)는 진도읍성 남문 위의 다락집이었다. 남문 밖에 배가 드나들고 장이 서서 이에 대해 읊은 무정 정만조의 시문이 있다. 조종루(朝宗樓)는 동헌 앞에 있던 누각으로 지금의 등기소 자리에 있었으며 연못과 소나무가 늘어서 있었다.

주변루(籌邊樓)는 객관 남쪽에 있어서 출장 관리들의 휴게소로 쓰였다. 사군자정(四君子亭)은 동헌의 동쪽에 있던 정각 이름이다. 진도초등학교 뒤쪽에 있어서 한때 면사무소로 쓰였다.

망원정(望遠亭)은 군강공원에 있었으나 1915년에 일본인들이 이곳에 신사정을 지었다. 또한 조희직(曺希直)군내면 정자리 바닷가에 짓고 여기서 지냈다는 압구정(狎鷗亭)은 고려 말엽의 정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유적비만 있다. 동백정(冬柏亭)은 의신면 중리에 있던 정자로 군에서 10리 거리에 있고 동백나무 수백 주가 있었다. 벽파정(碧波亭)은 1207년 벽파진의 숙사를 겸해 지은 원정(院亭)이다. 구한말 없어졌고 군의 동쪽 30리 나루터 어귀에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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