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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404
영어음역 dol
영어의미역 first birthday celebration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윤여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정의례
의례시기/일시 태어난 지 일년이 되는 날

[정의]

아기가 태어난 날로부터 일 년이 되는 날.

[개설]

아이가 태어나 일 년이 되는 날을 돌이라고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진도지역에서는 아직도 돌날 아침에는 삼신상을 차려놓고 단골이나 집안의 부인이 삼신에게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빈다. 그러고는 이웃사람들과 친지들을 초대하여 돌잔치를 한다.

돌상에는 수수떡·팥떡·인절미·백설기·무지개떡 등 여러 종류의 떡과 과일, 연필, 책, 활, 소금, 실, 쌀 등을 차려놓고 돌잡이를 한다. 만약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바늘이나 가위 등을 더 올려놓는다. 아이에게 돌잡이를 시키고는 아이가 연필이나 책을 잡으면 천재가 되고, 소금이나 실을 잡으면 명이 길고, 활을 잡으면 장군이 되고, 바늘이나 가위를 잡으면 바느질을 잘하고, 쌀을 잡으면 부자가 된다고 덕담을 한다.

돌떡을 받은 집에서는 빈 그릇을 돌려보내지 않고 그 안에 쌀이나 소금을 담아주기도 하고 돈을 담아주기도 한다. 또 초대받은 이웃사람이나 친지들은 옷이나 돌반지 등과 같은 선물을 사주기도 하고, 아이의 주머니에 복돈을 넣어주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생후 일년 동안이 성장의 고비가 되었기 때문에 만 일 년을 넘긴 아이에게 돌은 재생의 기쁨을 맞는 날이었다. 이날 상을 차려 태어난지 만 일 년이 되는 것을 축하하고, ‘돌잡이’ 행사를 통해 아이의 장래를 점치면서 건강하고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길 기원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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