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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바등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449
영어음역 Mambadeung Jeonseol
영어의미역 Mambadeung Legend
이칭/별칭 만바등 전설(傳說)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집필자 서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구비전승
구분 보고담(寶庫談)
주요 등장인물 신선|도선
관련지명 용장리
모티프 유형 진물보물(珍物寶物)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맘바등 바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맘바등이란 군내면 용장리 서편에 있는 흑색의 큰 바위를 ‘맘바등’이라고 하는데, 옛날 옛적에 도선이라는 신선이 이 바위 안에 수많은 보물을 숨겨놓았으나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보물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내용]

아주 오래된 옛날, 그 바위에는 도선(道詵)이라는 신선이 살았는데, 그 바위 속에는 큰 창고가 있어서 진물보물(珍物寶物)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 바위문은 도선이 가지고 있는 ‘억달새’ 같은 풀로 주문을 외면서 탁 때려야만 열렸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무슨 이유에선지 이 신선이 어디론가 가버려서 바위 안의 보물은 영영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었는데, 장차 신선이 나타나서 이 바위문을 열면 용장리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의의와 평가]

진도군 일대에서는 풍수에 관한 이야기가 도선과 연계되어 많이 구전되고 있는데, 이 전설에서 도선은 승려도 아니고 풍수가도 아닌 신선으로 묘사되고 있다. 모든 능력을 갖춘 신선으로서 도선은 맘바등 바위 안에 진물과 보물을 쌓아두었고, 주문을 외우면 그 진물과 보물을 언제든지 볼 수 있었지만, 도선이 사라지면서 바위 안의 진물, 보물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도선이 사라진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언젠가는 신선이 다시 나타나서 바위문을 열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용장리 사람들 모두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로 귀결된다. 전설은 증거물로 인해 참말처럼 믿게 된다. 맘바등이라는 바위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으므로 언젠가 도선과 같은 예지자가 나올 것이고, 그로 인해 모두가 잘살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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