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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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음역 | Banga Taryeong |
영어의미역 | Miller's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김혜정,이옥희 |
성격 | 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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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경토리 |
출현음 | 솔라도레미솔라 |
가창자/시연자 | 설재천 |
박자구조 | 3소박 4박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사당패에 의해 전래된 민요.
[개설]
솔라도레미의 경토리로 되어 있으나, 음역이 넓은 편이며, 3소박 4박에 맞는다. ‘방애로구나’라는 가사 때문에 「방아타령」으로 불리지만 실제 방아를 찧으며 부르는 노래는 아니다. 진도에서는 이 민요를 노동의 피로를 잊고 흥겨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불렀다.
[채록/수집상황]
지춘상이 1979년 7월 27일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설재천에게서 채록한 「방아 타령」이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6-1에 수록되어 있다. 문화방송에서 1989년 9월 26일 진도군 지산면 조공례에게서 채록한 「방애타령」의 가사와 음원이 『한국민요대전』-전라남도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사당패 소리 계열의 「방아타령」은 해남과 진도의 두 곳에서 전승되고 있다. 이외의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논매는 소리로 「방아타령」이 불리지만, 해남과 진도의 「방아타령」과는 다른 유형이다.
[가사]
먼저 메기는 소리로 “노자 좋더 허/ 노들에 강변에 비둘기 한쌍/ 울콩 하나를 물어다 놓고/ 암놈이 물어서 수놈을 주고/ 수놈이 물어서 암놈 주고/ 암놈 수놈 어우는 소리/ 동네 청춘 과부가/ 기둥만 보듬고 논다”라고 하면, “에헤용 에헤용 어라 우겨라 방애로구나/ 나지나 얼싸좋네 요나리 방애로 논다”라고 받는다.
[의의와 평가]
「방아타령」은 주로 서울·경기 지역 전문 예인들에 의해 연행되었으며, 유량 연예 집단인 사당패에 의해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선율과 장단이 다채로워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부를 수 없는 민요임에도 진도 사람들은 특유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여 공동으로 일할 때와 모여서 놀 때 이 민요를 부르며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