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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파나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639
한자 碧波-
영어음역 Byeokpa Ferry
이칭/별칭 벽파진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 682-4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호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위치한 나루.

[개설]

벽파나루는 1984년 진도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진도에서 가장 번창했던 나루로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와 해남군 황산면 옥동 삼지원(三持院) 사이 2.8㎞를 연결하고 있다.『옥주지(沃州志)』에 의하면 벽파나루에서 해남군 화산(花山), 영암군 송지(松枝), 제주도 등을 갈 수 있었다고 한다.

1272년 삼별초가 여몽연합군과 항전할 때 벽파나루를 협상 장소로 이용했으며, 1597년 명량대첩이순신 장군의 군대가 머물기도 했다. 조선 시대 벽파나루에는 수진장을 배치하였으며, 사공일을 세습하던 진부(津夫)들의 동네도 있었다. 1955년 벽파나루이충무공 전첩비를 세웠다.

[명칭유래]

벽파리(碧波里)는 해변에 핀 벽도(碧桃)나무의 꽃을 미화해서 붙인 이름이다. 벽파나루벽파리에서 유래하였으며, 벽파진(碧波津)이라고도 한다.

[건립경위]

『옥주지(沃州志)』에 의하면 벽파나루는 1207년(고려 희왕 3)에 세워져 해남 삼지원(三枝院)에서 진도로 가는 사신들의 숙박과 음식을 제공했다고 한다.

[변천]

일제강점기에는 목포에서 부산·제주·완도·장흥으로 가는 여객선의 기항지로 이용되었다. 1970년대에는 버스를 실어 나르는 짐배가 다녔으나 진도대교 개통 후 철수하였다. 벽파항은 1993년 9월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으나 2005년 4월 어항법시행규칙 제2조의 기준 미달로 지방어항에서 해제 고시되었다.

[위치와 교통]

전라남도 진도군의 북동쪽에 있는 고군면 벽파리에 위치하고 있다. 진도읍에서는 12㎞ 정도 떨어져 있으며 801번 지방도가 벽파나루까지 연결되어 있다.

[현황]

1993년 벽파나루 근처 갯벌에서 송나라 때 만들어진 통나무배가 발굴되어 목포해저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현재 벽파나루에는 목포-추자-제주 간 여객선이 기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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