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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1159
한자 李炳基
영어음역 Yi Byeonggi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정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예술가|국악인
출신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정자리
성별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개설]

이병기는 진도에서 판소리의 명창보다 판소리 선생으로 더 유명하다. 이병기에게 판소리를 배워 현재까지 활동 중이거나 ‘이병기 소리’를 하는 제자들로는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박병임, 지산면 고길리의 이민석, 지산면 거제리의 박병기 등이 있다.

이병기는 판소리 강습생이었던 이임례와 혼인하여 이태백을 낳았고, 자녀 이태백은 현재 아쟁 전문가로서 목원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임례는 훗날 광주시 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인간문화재가 되었다.

이에 앞서 장남 이해룡(李海龍)[진도읍 남동리]은 「남도 들노래」조교로 활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가야금과 소리에도 능해, 온 가족이 국악인으로 생활하는 집안이기도 하다.

이병기는 가야금 산조도 강습했는데, 가야금 산조는 최일형에게 배운 것으로 보이며 한성기(韓成基) 가락과 비슷하다고 한다.

[활동사항]

이병기정의현이 설립한 진도 최초의 국악원, 진도국악원에서 판소리 강사생활을 시작하였다. 이외에도 진도 전역을 돌며 판소리 강습과 창극지도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특히 지산면 안치리거제리, 고길리 등에서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작품]

이병기는 판소리 단가로「빈지래기 타령」을 창작하여 불렀는데, 현재 이병기가 만든 「빈지래기 타령」은 단가로도 불릴 뿐만 아니라, 지산면 소포리에서는 향토 민요화되어 불리기도 한다. 「빈지래기 타령」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병이 났네 병이 났어/빈지래기가 병이 났네/화랑기 한테로 점하로 간께/꼬막 삼춘이 들었다고/방기는 밥을 하고/반지락 아짐씨 손비비고/운조리는 나와 피리불고/짱뚱이는 깡짱 뛰어/징을 두리뎅뎅 울리고/대롱은 북을 치고/쏙대기 할놈은 장구치고/뻘떡기는 춤을 추고/갈포래는 넋을 몰아/영정부정을 내가실제/물밑에 소랑삼춘은/막걸리 한잔에 횟틀어졌네/요런 제 변이 또있냐.”

[의의와 평가]

이병기는 판소리 선생으로 진도의 각처에 제자들을 두고 있다. 부인인 이임례는 광주광역시 지정 판소리 인간문화재가 되었으며 1남인 이해룡은 「남도 들노래」 준예능보유자였다가 아쉽게 타계하였다. 2남 이태백은 아쟁주자이자 대학교수로 훌륭한 국악인의 길을 가고 있다.

진도에는 이병기를 스승으로 생각하는 판소리 동호인들이 많다. 진도의 민속음악, 특히 판소리의 지평을 넓혀온 사람으로 이병기를 으뜸으로 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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