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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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Jajangga |
영어의미역 | Lullaby |
이칭/별칭 | 워리자장,애기 흥그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
집필자 | 김지현,이옥희 |
[정의]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어린아이를 재우거나 어를 때 부르는 민요.
[개설]
「자장가」는 어린아이를 재우거나 어르기 위해 부르는 민요이다. 가사노동요 가운데 양육요에 해당하는 「자장가」는 「아이 어르는 소리」와 함께 전승되고 있는데, 전승 주체가 여성이기 때문에 부요(婦謠)에 해당한다.
[채록 및 수집상황]
1979년 7월 27일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지춘상(池春相)이 조사하고, 제보자는 그 마을의 이순례(李順禮)[여, 당시 67세]이다.
지춘상이 1979년 7월 27일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이순례, 박대금에게서 채록한 「자장가」, 1979년 7월 3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의 최소심, 김정자에게서 채록한 「자장가」가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6-1에 수록되어 있다.
[가사]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이순례가 노래한 「자장가」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자장자장 우리애기/잠잘잔다/문턱밑에 검정개야/반침밑에 쌉쌀개야/마당간데 백상개야/동네개도 짖지말고/꼭꼬닭도 우지말아/우리애기 잠잘잔다/자장자장 자장개야/우리애기 잠잘잔다/우리애기 자장개야/놈애기는 개똥밭에/재여주고 울애기는/꽃방석에 재여주게/자장자장 자장개야/우리애기 잠잘잔다
[내용]
「자장가」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이를 안고 배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부르거나, 구덕에 눕혀 놓고 흔들면서 부르기도 한다. 아이를 재우려는 기능적인 측면이 분명하고, 가창자가 어른이라는 점에서 일반 동요와는 구별된다.
「자장가」의 사설은 아기가 잠을 푹 자도록 앞집 강아지도 짖지 말고, 뒷집 닭도 울지 말라고 당부하는 내용과 함께, 어머니의 애정과 아이가 장래에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자장가」는 소박하면서 우리 민족의 음악적 원형이 담긴 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진도에서 전승되는 「자장가」 역시 우리나라 전역에서 불린 보편적인 「자장가」와 사설을 공유하고 있지만 진도 특유의 육자배기토리로 부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