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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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Jehwa Sori |
영어의미역 | Bier Bearers Song |
이칭/별칭 | 재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
집필자 | 김지현,이옥희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상여 소리」의 하나.
[개설]
「제화 소리」는 진도군 지산면에서 전승되고 있는 진도만가를 구성하는 민요 중의 하나이다. 진도만가는 신청 예인들이 부르는 전문화된 「상여 소리」로서 진염불, 중염불, 애소리, 제화소리, 하적소리, 다리천근, 다구질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제화 소리는 표기에 따라서 ‘재화 소리’라고도 한다.
[채록/수집상황]
지춘상이 1979년 7월 26일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박병천, 조공례, 조윤덕 등에게서 채록한 「제화 소리」가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6-1에 수록되어 있다.
[가사]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소개된 가사는 다음과 같다.
(피리가 곡으로 앞소리를 대신한다)
재~화 좋네 절~절시고나
명년 초상날(소상날)에나
다시만나 보자세라
(피리소리)
재~화 좋네 절~절시고나
명년 초상날(소상날)에나
다시만나 보자세라
(피리소리)
[내용]
진도 지역에서는 과거에 지역의 유지나 양반가로 알려진 집에서 초상이 났을 때 진도 신청의 예인들을 불러서 만가를 부르게 했다. 신청의 예인들은 세습무계 집단으로 상여가 나갈 때 북, 장구, 쇠, 피리 등을 연주하며 만가를 불렀다. 신청 예인이 부르는 만가는 사설과 가락이 풍부하고 무당굿의 노래를 운용하여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의의와 평가]
「제화 소리」는 앞소리를 피리 연주가 대신하고 뒷소리만 부르는 점이 특징적이다. 신청 예인들이 부른 전문적인 진도만가로, 무당굿의 노래를 운영하여 부른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