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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1751
한자 興打令
영어음역 Heung Taryeong
이칭/별칭 「남도 흥타령」,「한풀이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이옥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타령
토리 육자배기토리
가창자/시연자 조오환
박자구조 중모리장단
가창시기 상시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남도잡가의 하나.

[개설]

「흥타령」「진도아리랑」, 「육자배기」와 함께 진도 사람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진도에서는 「흥타령」을 「한풀이 노래」라고도 힌다. “아이고 대고 어허허 성화가 났네 헤”라는 구절이 반드시 들어간다. 「경기 흥타령」과 구별하기 위해 「남도 흥타령」이라 부르기도 한다.

[채록/수집상황]

지춘상이 1979년 7월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서 손판기에게 채록한 「흥타령」이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6-1에 수록되어 있다. 1985년 진도문화원에서 발간한 『진도민요집』 제1집에 「흥타령」[한풀이]이 수록되어 있으며, 허옥인이 1986년 편찬한 『진도속요와 보존』에도 「흥타령」[한풀이] 여러 곡이 수록되어 있다.

[형식]

「흥타령」은 중모리장단에 육자배기토리로 부른다.

[가사]

『진도민요집』제1집에 소개된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이고 대고흥 성화가 났네 흥

청실홍실 맺은 사랑만 진실한 사랑이더냐

오다가다 만난 정도 진실하면 같을진대

내 마음속 깊이 든 정 수많은 세월이 흘러가도

영원한 내 마음을 당신에게 바치리.

아이고 대고 흥 성화가 났네 흥

우연히 만난 사람 우연히 정이 깊었는데

어느 누가 막을 쏘냐 너는 나를 의지하고

나는 너를 의지하야 굳게 맺은 이 언약을

영원히 잊지 말고 살아를 보세.

아이고 대고 흥 성화가 났네 흥

사람이 사람 때문에 사람 하나 병들었네

병든 사람 고칠 사람 사람 하나 있건만은

무정하고 야속한 사람아 사람 두고 어되 가서

사람고칠 줄 모르는가

[의의와 평가]

「흥타령」은 그 소리가 한을 품고 있으며 애절함을 소리로 푼다고 해서 「한풀이 노래」라고도 한다. 떠는 목, 평으로 내는 목, 꺾는 목의 남도 가락 시김새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슬픈 설음조로 되어 있어, 흔히 「흥타령」을 알아야 남도 가락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이다. 「흥타령」을 제대로 부를 줄 알아야 소리를 잘한다고 인정해 줄 만큼 진도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노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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