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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1501
한자 珍島紅酒
영어공식명칭 Traditional Red Liquor
영어음역 Jindo Hongju
이칭/별칭 지초주(芝草酒)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김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통주
유래지 전라남도 진도군
재료 쌀|누룩
계절 상시
제조(생산)시기 1994년 12월 5일 문화재 지정연표보기

[정의]

지초의 뿌리를 넣고 빚은 전라남도 진도지방의 전통 술.

[개설]

진도홍주는 1994년 12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진도전통홍주 보존회에서 보존하고 있다. 진도 기능보유자는 허화자(76)이며, 진도에 6개의 면허업체가 있다.

[명칭유래]

진도홍주는 쌀과 지초로 만드는데 지초 뿌리에서 우러나온 색소 때문에 붉은 빛깔을 띠어 홍주라고 불린다.

[연원]

『방사십이집(放事十二集)』에서 관서감홍로와 관서계당주를 홍주로 분류하였고 근세의『조선고유색사전(朝鮮固有色辭典)』의 술 분류와『조선상업총람(朝鮮商業總攬)』의 상품분류에 홍주가 포함되어있을 뿐 여타 기록은 찾기 어렵다.

전라남도는 미작권으로 쌀을 원료로 한 양조주가 주를 이루었으며 진도홍주, 영광 법성의 토정, 해남 삼산의 녹산주 등의 증류주가 재래의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토착화되었다.

홍주가 진도에 정착하여 진도홍주로 전승되어 온 배경에 대하여는 항몽 삼별초군 입도, 양반 유배인의 전수, 함경·평안도 유민의 입도, 남방문물의 유입, 의료처방에 따른 독자발전 등을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어느 것도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

진도홍주가 처음 빚어진 때는 고려 초기라는 말이 있기도 하나 널리 알려진 것은 조선시대이며 이 시대에는 진도홍주를 ‘지초주(芝草酒)’라 하여 최고 진상품으로 꼽았으며 양반가에서도 술을 빚었다.

[만드는 법]

홍주는 보리쌀이나 멥쌀을 쪄서 지애밥을 짓고, 밀과 보리를 반반씩 섞어 띄운 누룩을 물과 함께 섞어 술을 빚어 항아리에 담는다. 30~50일 정도의 오랜 발효 기간을 거친 뒤, 소주고리를 이용하여 소주를 내린다. 이 때 술방울이 떨어져 내리면서 술단지에 받쳐둔 지초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지초의 색소가 착색되어 빨간 홍옥 색의 빛깔을 띠게 된다.

진품 진도홍주와 유사품을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도홍주는 종이컵에 따르면 컵에 붉은색이 배어들며 지초 찌꺼기가 컵 밑에 가라앉는다. 둘째, 일반 홍주를 일반 장판에 떨어뜨렸을 때 붉은색이 장판에 흡수되어 지워지지 않아야 한다. 셋째, 잘 숙성되지 않은 홍주나 색소를 탄 홍주는 마신 뒤에 머리가 아프다. 넷째, 보관 중인 홍주가 시간이 갈수록 색의 변화가 없으면 진품이 아니다. 보통 보름 정도가 지난 홍주는 붉은색에서 서서히 흑갈색을 띤다. 그리고 5년 정도가 지난 홍주는 약간의 찌꺼기와 진한 흑갈색을 띤다. 다섯째, 계란 흰자와 진도홍주를 혼합할 때 푸른색을 띠며 서로 잘 섞여야 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진도홍주에 얽힌 두 가지 야사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세조 때 한씨 부인이 허종(許綜)에게 홍주를 마시게 해 낙마하는 바람에 윤비 폐출을 위한 어전회의에 참석치 못해서 연산군 갑자사화(甲子士禍) 때 목숨을 구했다는 설과, 광해군의 형 임해군이 진도로 유배될 때 부인 허씨(허명의 딸)가 친정조카인 허대에게 고숙을 보살피도록 부탁해 허대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고조리(소주를 내리는 기구)를 가지고 진도에 와 정착한 뒤 홍주비법을 전수했다는 이야기다.

“홍매화 떨어진 잔에 봄눈이 녹지 않았나 싶고 술잔에 비친 홍색은 꽃구경 할 때 풍경이로다.” 「대동여지도」로 잘 알려진 조선후기의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가 진도홍주의 붉은빛을 두고 한 말이다. 전국 각지의 전통주를 즐겼던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흥선대원군에게 바치며 「대동여지도」와 홍주를 함께 진상했다고 한다.

[효능]

진도홍주는 신경통, 위장병, 설사, 변비 등에 효능이 있다. 알코올 함유량은 41% 정도 된다.

[현황]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3년부터 홍주를 상품화하기 위한 표준화작업을 마쳤으며, 2005년도 지역혁신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홍주 브랜드화’를 시도하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