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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814
한자 世襲巫
영어음역 seseupmu
영어의미역 hereditary shaman
이칭/별칭 당골,단골,당골래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이경엽

[정의]

집안 내림에 의해 무당이 되어 굿을 하는 사람.

[개설]

세습무는 세습무계 출신의 여자가 세습무계 출신의 남자와 결혼한 후 시어머니로부터 기능을 물려받는 ‘시어머니-며느리’의 세습 관계 속에서 무업을 계승하게 된다. 당골 또는 당골래라고도 불리는 무녀는 굿을 담당하고, 고인이라고 불리는 남자는 악기를 연주한다.

[활동 내용]

세습무는 제의적 행위나 춤, 노래 등을 통해 신을 즐겁게 하고 신에게 인간의 소원을 빌어준다. 굿거리에 따라 무복을 갈아입지 않고, 방울이나 삼지창과 같은 무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곡예나 묘기 같은 특별한 시각적 볼거리가 제공되지 않으며, 신의 입장에서 내리는 공수도 없다. 대신 삼현육각 반주에 맞춰 무가를 부르고, 씻김·길닦음 같은 제의적 행위, 고풀이춤·지전춤 같은 춤을 추면서 굿을 한다. 전라남도 진도를 비롯한 세습무권에서는 목이 좋아 소리를 잘하고 덕담이 풍부하고 멋들어진 춤을 추는 무당을 훌륭한 무당이라고 여기고 그러한 굿을 재미있는 굿이라고 간주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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