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진도 지역의 민간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서사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세분할 수 있다. 설화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오기 때문에 전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그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구비전승되어 오는 설화 역시 진도 사람들의 경험과 의식이 투영되어 있을 것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속한 크고 작은 섬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가사군도 전설」은 조도면 가사군도 일대의 불도, 주지도, 양덕도, 공도, 광대도 등 섬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들로, 일부 섬은 불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에 있는 고막뫼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고막뫼 전설」은 진도읍 남동리 남쪽에 자리한 두리뭉실한 섬등같이 생긴 산이 생긴 연유에 관한 내용으로, 산 이동 설화의 모티프를 가지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의 구룡동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구룡동 전설」은 도승이 풍수를 이용하여 부도덕한 마을 청년들을 징치하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구룡동은 ‘구룡목’이라고도 하는데,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에서 청룡마을로 가는 중간 지점의 건넛뫼와 앞중매를 연결하는 구릉지대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귀성마을의 유래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귀성마을 유래 전설」은 예전에 고기가 많이 잡혀 ‘황금리’라 불렀으나 장수 마을로 알려지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귀성마을 앞의 섬이 떠내려가다가 여자로 인해 멈춰 버렸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의 금골산 탑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금골산 탑 전설」은 탑 안에 들어 있던 비기(祕記)를 누군가가 훔쳐 갔다는 이야기와, 일본인들이 탑을 옮기려고 하자 상골산이 이틀이나 울었고, 이에 주민들이 이를 팔지 못하게 막았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에 있는 기생못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기생못 전설」은 고려 후기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군이 승화후 온[왕온]을 왕으로 추대한 뒤, 진도를 본거지 삼아 몽골과 맞서 싸우던 때에 온이 죽자 가까이한 기생들도 못에 빠져 죽었다는 내용의 지명 전설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암행어사 정괄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조선 중기 영의정을 역임했던 정광필(鄭光弼)에 관한 이야기로, 진도군수 김계숙의 비행을 현명하게 다스려 모두가 그 지혜로움과 아량에 감복하였다는 내용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있는 ‘왕돌끼미’의 돌묘와 꽁돌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돌묘와 꽁돌 전설」은 ‘왕돌끼미’라는 곳에 있는 꽁돌과 돌무덤에 관한 이야기로, 왕돌끼미라는 곳에서 들리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거문고 소리에 하늘장사와 사자가 하늘로 올라갈 생각을 잊어버렸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돌팍재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돌팍재 떡흙 전설」은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위치한 돌팍재가 생긴 유래에 관한 이야기로 ‘산 이동’ 모티프를 갖추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있는 금골산과 그 일대의 지명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지춘상이 조사하였으며, 제보자는 그 마을의 손판기[남, 당시 61세]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와우리 지력산 산등성이에 있는 말굽바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말굽바위는 지력산 산등성이에 있는 암반으로, 과거 동백사라는 절이 있을 때 공사를 하던 중 갑자기 바위 옆에서 천마가 나타나 죽으면서 바위에 발자국을 남겼고, 동백사는 폐사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맘바등 바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맘바등이란 군내면 용장리 서편에 있는 흑색의 큰 바위를 ‘맘바등’이라고 하는데, 옛날 옛적에 도선이라는 신선이 이 바위 안에 수많은 보물을 숨겨놓았으나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보물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망바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망바위 전설」은 고려 후기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군이 승화후 온(溫)을 왕으로 추대한 뒤, 진도를 본거지삼아 몽골과 맞서 싸우던 당시 이 바위에 올라 망을 보던 곳이라는 내용의 지명 전설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사정리 망적산에 있는 용샘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진도읍의 주산인 망적산[철마산] 산정에서 갑자기 청룡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용샘이 생겼고, 용샘에서 물이 넘쳐흘렀는데 이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마침 하늘도사가 방도를 알려주어 장사들이 나섰으나 실패하자 구기자골 노인이 도굿대로 이를 막았고, 그로 인해 진도의 구기자가 유명해졌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묏자리 발복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명당 묘자리 전설」은 가난한 부부가 불쌍한 노인을 도와주었다가 좋은 묏자리를 얻어서 큰 부자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명풍수로 알려진 이승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명풍수 이승 전설」은 ‘이승’이란 인물이 여우가 준 구슬을 삼킨 뒤에 땅을 보고 걸어와서 훗날 명풍수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있는 방아섬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방아섬은 ‘관매도 8경’의 하나로 관매도리의 동북쪽에 있는 섬이다. 섬 정상에 남근바위가 있어서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남근바위로 방아를 찧었다고 해서 방아섬이라 불렸다는 지명 전설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서 모시는 당제의 기원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벽파진 전설」은 뱃사공이 백발노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자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노인을 당신(堂神)으로 모시게 되었다는 내용의 당 신화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와 의신면 모도리에서 뽕할머니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뽕할머니 전설」은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는 뽕할머니의 간절한 기원을 듣고 용왕이 바다에 길을 내었다는 이야기이다. 매년 진도군에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뽕할머니 사당 제사를 모시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금노리 일대에서 뱀의 승천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살모사바위 전설」은 진도군 지산면 금노리의 동북쪽 산상봉(山上峯) 근처에 있는 맹정승묘의 오른쪽 뒷면에 있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로, 살모사가 용이 되어 승천하다 바위에 자국을 남겼다는 내용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에 있는 금골산 암자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상골산 쌀골 전설」은 진도군 군내면 금골산[상골산] 중턱에 있는 상굴암이란 암자에서 쌀이 나왔으나 지나친 욕심 때문에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있는 서들바굴폭포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서들바굴폭포 전설」은 방아섬에서 방아를 찧던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밥을 지어 먹었던 곳이라는 내용의 지명 전설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일대에서 호랑이의 보은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시묘살이와 호랑이 전설」은 시묘살이를 하는 상주를 지켜주던 호랑이가 죽을 고비에서 상주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로 보은담의 일종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서 십리바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십리바위 전설」은 우투리 전설과 유사한 이야기로, 웃도리라는 장수가 태어나 삶은 콩을 짊어지고 훗날을 도모하고자 지하세계에 숨었으나, 어머니의 발설로 인해 결국 관군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쌍계사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쌍계사 전설」은 범우 스님이 쌍계사를 짓게 된 경위과 함께 현재의 진도향교가 세워진 연유를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여귀산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여귀산 전설」은 여귀산이 여성이 앉아 있는 형상인데, 이 형상으로 인하여 귀성마을에서 태어난 여성들이 똑똑하다는 내용과 함께 여귀산 정상에 봉화가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오봉산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오봉산 전설」은 오봉산의 지명 유래와 일제 강점기 때 마을 주민들이 강제 노역으로 쌓은 도리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왕온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왕무덤 전설」은 삼별초군이 진도군에서 항쟁할 때 왕으로 추대된 왕온(王溫)의 죽음과 무덤에 관한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용샘과 울돌목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용샘과 울돌목 전설」은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망적산[철마산] 산정에 있는 용샘이 울돌목까지 뚫려 있을 만큼 깊고, 울돌목에 사는 용이 승천할 때 물살이 세게 소용돌이치면서 크게 울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에 있는 굴포방조제 축조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윤선도 전설」은 윤선도가 큰 구렁이가 기어가는 꿈을 꾸고 임회면 굴포방조제를 축조하였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 있는 이씨보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이씨보 전설」은 두 아들이 바람난 과부 어머니를 위해 돌을 쌓아 보를 만들어 드렸는데, 이 사실을 안 어머니가 크게 뉘우치고 자식을 잘 키운 뒤에 자결하였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길은리에 있는 이음바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이음바위 전설」은 동서로 갈라진 진도군의 지산면 길은리와 진도읍을 힘과 지략이 뛰어난 ‘장사’가 손으로 산더미를 옮기던 중에 임신한 여인으로 인해 결국 실패하였고, 그 산더미가 바위가 되어 남아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의신면 옥대리 뒷산에 있는 장수바위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장수바위 전설」은 의신면 옥대리 뒷산에 있는 장수바위에 장수가 주먹질한 주먹 자국과 토시 한 짝을 놓은 흔적이 남아 있으며, 추석 때 마을 주민들이 이 바위에서 놀았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있는 장사샘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장수샘 전설」은 이씨 문중에서 4대에 걸쳐 장사가 나왔는데, 4대 중 마지막 장사는 특히 힘이 셌다고 하며, 이렇게 힘이 센 것은 장사샘 때문이라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일대에서 구렁이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조도 구렁이 전설」은 조도에 사는 어부가 집 안으로 들어온 구렁이를 죽이고 난 후 배를 타고 나가 고기잡이를 하는데, 그물 속의 구렁이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겨우 목숨만 구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지심뫼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지심뫼 전설」은 ‘도사’라는 신령한 존재가 산을 움직이려 했으나 임신한 여인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진도군 지산면 길은리에서 전해지는 「이음바위 전설」과 유사하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일대에 펼쳐진 평야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천읍 전설」은 진도군 군내면 오류리와 연동리 일대가 원래 산 밑까지 해수가 출렁거리는 해변이었으나 지금은 평야가 되었다고 하며, 언젠가는 군읍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근처에 있던 바위에 얽힌 이야기. 「탈상바위 전설」은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조도로 들어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던 상주가, 아무리 기다려도 풍랑으로 인해 들어갈 수 없게 되자 조도가 바라보이는 바위 위에서 부모 탈상을 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있는 하늘다리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하늘다리 전설」은 조도면 관매도리에 있는 하늘다리가 천상의 선녀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내용으로, 「방아섬 전설」, 「서들바굴폭포 전설」과 함께 전하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서 모셨던 당제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하늘담 전설」은 관매도에서는 당제를 정성스럽게 모시기 위해 금기를 지켜야 하는데, 이 금기를 어긴 청년과 처녀로 인해 하늘담과 벼락바위가 생겼고, 그들은 구렁바위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있는 ‘할미중드랭이굴’에 관해 전해 오는 이야기. 「할미중드랭이굴 전설」은 비가 오는 날이면 이곳에서 할미도깨비가 나오고, 굴의 길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내산리의 호새비재에 얽힌 이야기. 호새비재는 내산리의 동후산(東後山)에 있는 재인데, 앞바다에 적들이 배를 몰고 쳐들어오자 이 재에 호새비[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워 적을 물리쳤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